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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내용들

MRI와 CT,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by 호머 2023. 11. 30.

MRI와 CT는 모두 인체의 내부를 영상으로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하지만, 두 검사는 사용하는 원리와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검사가 적합한지는 검사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MRI의 원리

MRI는 자기 공명 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약자로, 강한 자기장을 이용하여 인체의 수소 원자핵을 자극하고, 그에 따른 신호를 이용하여 영상을 얻는 검사입니다. MRI는 인체의 연부 조직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T의 원리

CT는 컴퓨터 단층 촬영(Computed Tomography)의 약자로, X-선을 이용하여 인체의 단면 영상을 얻는 검사입니다. CT는 뼈나 혈관과 같은 단단한 조직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RI와 CT의 차이점

MRI와 CT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징MRICT

특징 MRI CT
원리 자기 공명 X-선
관찰 대상 연부 조직 단단한 조직
장점 정밀한 연부 조직 관찰 뼈, 혈관 선명한 관찰
단점 검사 시간 길다, 비싸다 방사선 노출
적응증 뇌 질환, 척추 질환, 근골격계 질환, 암 뼈 질환, 혈관 질환, 종양
선택 기준 검사 목적, 검사 대상, 환자의 상태  
종류 T1 강조 영상, T2 강조 영상, FLAIR 영상, DWI 영상, MRA 영상 일반 CT, 3D CT, 혈관 CT, 골밀도 CT

 

MRI와 CT의 적응증

MRI는 다음과 같은 질환의 진단에 주로 사용됩니다.

  • 뇌 질환: 뇌졸중, 뇌종양, 뇌출혈, 뇌염, 뇌수막염
  • 척추 질환: 척추 디스크, 척추 협착증, 척추 종양
  • 근골격계 질환: 관절염, 인대 손상, 근육 손상
  • 암: 암의 진단, 치료 후 경과 관찰

CT는 다음과 같은 질환의 진단에 주로 사용됩니다.

  • 뼈 질환: 골절, 골종양, 골연화증
  • 혈관 질환: 뇌졸중, 뇌출혈, 혈전, 동맥류
  • 종양: 암의 진단, 치료 후 경과 관찰

MRI와 CT의 종류

MRI와 CT는 각각 다양한 종류의 검사가 있습니다.

MRI의 종류

  • T1 강조 영상: 뇌의 구조를 관찰하는 데 사용되는 영상
  • T2 강조 영상: 뇌의 염증이나 손상을 관찰하는 데 사용되는 영상
  • FLAIR 영상: 뇌의 뇌수막염이나 뇌종양을 관찰하는 데 사용되는 영상
  • DWI 영상: 뇌졸중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영상
  • MRA 영상: 뇌혈관을 관찰하는 데 사용되는 영상

CT의 종류

  • 일반 CT: 인체의 단면 영상을 얻는 기본적인 CT
  • 3D CT: 인체의 입체 영상을 얻는 CT
  • 혈관 CT: 혈관을 관찰하는 데 사용되는 CT
  • 골밀도 CT: 골밀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CT
 

MRI와 CT의 장단점 비교

MRI와 CT는 모두 인체의 내부를 영상으로 촬영하는 검사이지만, 사용하는 원리와 장단점이 다릅니다.

MRI의 장점

  • 연부 조직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노출이 없습니다.
  • CT에 비해 안전합니다.

MRI의 단점

  • 검사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비용이 비쌀 수 있습니다.
  •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는 검사를 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CT의 장점

  • 단단한 조직을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 검사 시간이 짧습니다.
  • MRI에 비해 비용이 저렴합니다.

CT의 단점

  • 방사선 노출이 있습니다.
  •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특정 금속이 몸에 있으면 검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MRI와 CT의 선택 기준

MRI와 CT를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고려해야 합니다.

  • 검사 목적: 어떤 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인지?
  • 검사 대상: 연부 조직을 관찰해야 하는지, 단단한 조직을 관찰해야 하는지?
  • 환자의 상태: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검사의 위험성과 이점을 따져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뇌졸중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MRI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MRI는 뇌졸중으로 인한 뇌의 손상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골절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CT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CT는 골절 부위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RI와 CT는 모두 인체의 내부를 영상으로 촬영하는 검사이지만, 사용하는 원리와 장단점이 다릅니다. 따라서, 검사 목적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